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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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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관전기) 더럽게 못했다에세이, 칼럼 2024. 2. 8. 14:17
‘더럽게 못했다.’ 한마디로 표현한 관전 총평이다. 목사가 아니라 칼럼니스트로 하는 말이다. 물론 목사가 한 말이라 해도 괜찮다. 사람들은 목사가 어떻게 그런 쌍말을 하느냐고 비난하기도 하겠지만 나는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 그 사람이 진정 거룩한 사람이라면 그 이상의 쓴소리도 거부하지 않겠다. 그러나 목사는 이런 말을 하면 안 되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하면 안 되나? 목사들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너무 솔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는데 겉으로는 거룩한 체하는 것이 적지 않는 목사들의 모습이 아닐까? 많은 목사들이 바리새인이 되었고 서기관이 되어 있다. 위선은 가장 나쁘다. 이런 자에게 예수님이 가차없이 욕설을 하셨다. 심지어 “독사의 새끼들아”라고까지 하셨다. 이는 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