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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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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의대증원 폐지에 왜 목숨을 걸고 있는가에세이, 칼럼 2024. 4. 6. 08:38
전공의들이 불법 파업을 한 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그로 인해 살아날 수 있는 환자들이 벌써 수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응급처치를 받지 못한 노인과 33개월짜리 여아가 죽었다. 전봇대에 짓눌린 시골 할머니도 치료받지 못해 죽었다. 누구의 책임인가? 의사들이 제자리를 지키지 않아서이다. 생명을 돌보아야 할 의사가 본연의 임무를 걸레처럼 내던졌기 때문이다. 이는 어떤 핑계를 대거나 구실을 대어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의사는 의료현장에 있어야 존재가치가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의사들은 사람들의 생명을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인질로 삼고 있다. 이 얼마나 처참한 일인가. 전공의들이 파업을 하는 바람에 과부하가 걸린 전문의와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내고 업무시간을 52시간으로 줄였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