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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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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관전기-역전승은 짜릿하다에세이, 칼럼 2024. 2. 5. 21:46
아시안컵 8강전. 호주와 맞붙었다. 결코 만만하지 않는 호적수, 막상막하의 실력이다. 한국은 FIFA 순위 23위, 호주는 25위, 이란, 일본만큼이나 껄끄러운 상대다. 역대 총전적에선 우리나라가 9패로 8패인 호주에 한번 더 패했다. 가장 뼈아픈 패배는 9년 전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일 것이다. 그때 한국은 연장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우승을 놓쳤다. 그때 후반 1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은 23살 손흥민이 패배 후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눈물을 흘렸었다. 이제 설욕할 때가 되었다. 32살이 된 손흥민, 팀의 주장으로서 손흥민은 기어이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실전은 또 다시 9년 전으로 돌아갔다. 전반 42분에 호주의 크레이크 굿윈이 때린 회심의 슛이 골대 왼쪽에 꽂혔다. 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