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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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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공원에서시와 함께 2024. 8. 26. 16:27
와 보고 싶었으나대구 끝자락에 붙어 있어 멀다고 와 보지 못했던 송해 공원이제야 와 보네 비록 대구의 끝과 끝이라도범안로를 타고 잘 뚫린 몇 개의 터널을 지나면 금방 오는 것을왜 이제까지 오지 못했던가대구에도 이런 데가 있는가 싶을 만큼가슴 확 트이는 바다 같은 이곳을.산 사이에 널따랗게 펼쳐진 십 리 둘레인 옥연지멀리 비슬산이 보이고 산의 우거진 나무들이 실물 그대로 비치는 저 맑은 푸른 물속 풍덩 뛰어들어 무더운 여름을 씻어버리고 싶다송해 선생이 백세까지 살기를 바라며 만든호수 위 S자 태극 문양의 백세교를 걸어 백세정에서 바라보는 옥연지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에 전국 노래자랑의 노래가 들리고송해 선생의 익살스런 목소리가 물결에 포르르 밀려온다 송해의 초상화가 큼직하게 그려진 송해 기념관 ..